CRLF vs LF 문제

맥에서 잘되던 프로젝트가 윈도우에서 작업 하면 문제가 생길때가 있다 특히 도커로 프로젝트를 실행했을때 나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 인텔리제이에서 gradlew파일들을 하나하나 lf로 변경했다

이후 server.sh를 실행했더니 잘되었다. 왜 CRLF와 LF문제가 자주 생길까? 이를 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윈도우와 맥(리눅스) 환경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줄바꿈 문자(Line Ending) 방식이다.

• 윈도우는 CRLF(\r\n)
• 맥과 리눅스는 LF(\n)

이 차이 때문에, 맥에서 잘 동작하던 쉘 스크립트나 gradlew 같은 파일이 윈도우에서 CRLF로 저장되면, 도커나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할 때 에러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bin/bash^M: bad interpreter: No such file or directory 같은 오류가 뜬다. 이건 윈도우에서 저장된 CRLF의 ^M(CR)이 리눅스에서 해석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특히 git을 사용할 때도 이 문제가 자주 드러난다. git은 기본적으로 윈도우에서는 체크아웃할 때 LF를 CRLF로 바꿔주고, 커밋할 때는 다시 LF로 변환해준다. 이 설정이 꼬이면 의도치 않게 줄바꿈이 뒤섞이거나, 실행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CRLF와 LF 문제는 OS마다 줄바꿈 문자를 다르게 쓰기 때문에 생긴다.

윈도우에서 작업한 파일을 리눅스/맥에서 실행하거나 혹은 반대로 리눅스/맥에서 만든 파일을 윈도우에서 열 때 줄바꿈이 맞지 않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1.  IDE에서 줄바꿈을 LF로 통일하기
2.  git의 core.autocrlf 설정을 잘 맞추기
3.  .gitattributes 파일로 명시적으로 줄바꿈 정책을 지정하기

줄바꿈 문제는 사소해 보이지만, 크로스플랫폼 개발에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나처럼 삽질하지 않으려면, 프로젝트 시작할 때부터 줄바꿈 정책을 팀원들과 맞춰두는 게 가장 좋은거 같다.